[반려견 맞이 전 준비]강아지 종류와 특징 - 12. 파피용 (빠삐용)

2024-11-15


(1) 유래

파피용은 프랑스어로 ‘나비’를 뜻하는 단어로, 귀가 나비의 날개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16세기경에 프랑스에 반입되어 왕실의 여인과 귀족층의 사랑을 받았던 견종이며, 스패니얼계의 견종으로, 체형과 몸을 덮고 있는 긴 털로 보아 북방 스피츠계의 혈통이 섞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6세기에서 19세기에 걸쳐 고야, 루벤스, 반 다이크의 회화에 그려져 있을 정도로 과거부터 인기가 많았으며, 1800년 후반부터는 벨기에의 품종 개량가들에 의해 귀가 쫑긋하게 선 품종, 귀가 늘어진 품종 등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2) 특징

체고 20∼28cm, 체중 4∼4.5kg으로 소형견입니다. 나비의 날개를 연상케 하는 귀, 작은 몸, 가는 비단실 같은 털을 가진 전형적인 애완견으로써, 머리 부위는 둥글고 아치형이며, 짧은 털로 싸여 있습니다. 둥그스름한 귀는 머리 뒤쪽으로 휘었고, 이마와 콧등 사이가 좁은 흰색으로 구분 지어져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털빛은 주로 흰색 바탕에 검은색 또는 붉은색 얼룩무늬가 있으며, 귀나 가슴, 꼬리 부분의 털은 잘 엉키는 편이므로 매일 빗질해 줘야 견종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습니다.


* 개인적 사견

어린 파피용의 경우 귀쪽의 늘어진 털을 보기 어려운데, 간혹 이를 빌미로 혼종 여부를 두고 다툼이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일반 바둑이와 잘 구분이 쉽지도 않고, 장모 치와와 도 구분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견종을 기르기 위해 간혹 찾는 소유자들이 있는데, 사실 굉장히 고가 견으로 순종 여부에 따라 적게는 250만원에서 600만원이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성격

연약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추위에 잘 견디고 질병에도 강한 견종입니다. 총명하고 쾌활하지만 다소 소란스럽다는 평을 듣기도 하는 견종인데, 어릴 때 귀엽다고 응석을 다 받아주면 공격적인 개가 될 수 있으니, 초기 훈련이 중요합니다. 엄하게 가르쳐야 할 것은 엄하게 가르치고, 놀아줄 때는 애정을 듬뿍 쏟아 놀아줌으로써 훈련과 놀이를 확실하게 구분해야 하는데, 이런 견종의 특성을 잘 모르는 소유주들이 나중에 공격적 성향을 이유로 파양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합니다.


(4) 걸리기 쉬운 질병

파피용은 머리 정수리의 천문(숨골)이 약한 것이 특징입니다. 천문은 머리뼈가 부드럽게 움직이고 자라도록 만들어진 머리의 구멍으로 3~4개월이 지나면 대부분 다 닫히는데, 닫히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 하곤 합니다. 닫히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으나 머리를 부딪힌다 던지, 강아지를 떨어뜨려 충격을 받으면 뇌에 문제를 발생시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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