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맞이 전 준비]강아지 종류와 특징 - 13. 비숑프리제

2024-11-15



(1) 유래

곱슬거리는 털을 가졌다는 뜻의 '비숑 프리제’는 1300년경 스페인 남쪽의 카나리아 제도의 페네리페 섬 해변에서 발견됐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이탈리아인 여행객이 유럽으로 데리고 돌아갔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16세기경 프랑스에서 소형화하는 것에 성공한 후, 이 견종을 기르는 것이 귀족들 사이에서 큰 유행이되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혁명이 지나고 수가 감소했는데, 귀족들의 강아지라는 선입견 때문에 많은 수가 도살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비숑프리제가 다시 인기를 끈 것은 1930년 무렵이며, 1934년 프랑스의 FCI, 1971년 미국의 AKC, 1975년 캐나다의 CKC에서 공인되었습니다.


(2) 특징

체고는 23∼30cm, 몸무게는 3∼6kg, 더 큰 견은 8kg 이상 나가기도 합니다. . 털 색은 주로 흰색, 미색, 살구색이고, 경쾌한 보행을 하며 작지만 단단하고, 머리는 풍부한 털로 덮여 있어 둥글게 보입니다. (그렇게 보일 뿐입니다.)

눈은 크고 둥근 모양이고, 귀는 두개부의 앞쪽에서 아래로 쳐져 있으며, 털로 덮여 있습니다. 속 털은 길고 부드러운 반면, 겉 털은 곱슬곱슬하고 거친 느낌이 나타납니다. 눈과 코, 눈 주위와 입술, 발바닥 등은 검은색 이고, 털은 이름처럼 곱슬거리고 폭신폭신해서 워낙 잘 엉키기 때문에 빗으로 매일 손질해 줘야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귀여운 외모와 달리 근육질의 건장한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 개인적 사견

사진 속 모습은 인위적인 미용에 의한 결과 입니다. 처음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꼬똥 드 툴레아” 를 찾는 고객이 늘어 났으나, 그 분양 비용을 지불할 만한 경제적 여유가 없는 소비자들이 대체재(?)를 찾기 시작하면서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꼬똥 드 툴레아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견종입니다. 가격 또한 1000만원이 넘어야 순종에 가까운데, 한때 국내에서 수요를 맞추기 위해 화이트 푸들, 말티즈 등과 교배하면서 갖추어야 할 특징들을 잃어 버렸습니다.) 최근에 이 견종의 분양 가격이 낮아 지면서, 대중화 되었으나, 사실, 말티즈, 푸들과 교배가 많이 이루어져서 전통적인 비숑은 찾아보기 힘들어 졌습니다. 또한, “미니 비숑” 이라는 이상한 견종이 만들어 졌는데, 일반 소비자들은 작으면 좋은 비숑프리제라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어, 이 견종의 순수성과, 특성들을 점점 잃어가고 있습니다.


(3) 성격

감수성이 풍부하며 밝고 상냥한 특성과, 주인의 희로애락을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그에 맞춰서 행동하는 영리함을 갖춘 견종입니다. 지능이 매우 높아 여러 가지 훈련이 가능한 견종이지만, 독립심이 강해 억지로 가르치면 저항하려 합니다. 따라서 주인과의 상호 신뢰관계를 깨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훈련시켜야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주인에게 충성심이 강하고 사랑이 많기 때문에 다른 애완동물뿐 아니라 어린이들과 잘 어울려 생활 할 수 있는 견종입니다. 그러나, 살이 찌기 쉬워 조금씩이라도 매일 산책과 운동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4) 걸리기 쉬운 질병

- 귓병

귀가 아래로 처진데다 곱슬곱슬한 털이 귓속까지 덮여있어 귓속 질병이 생기기 쉬운데, 예방을 위해서는 귓속의 털을 다 뽑아 주고 귀 청소용 크리너 등으로 닦아줘야 합니다. 만약 귓속에 염증이 생겼을 때는 귀를 건조하게 유지시켜주고, 공기가 잘 통할 수 있도록 양쪽 귀를 묶어주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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