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래

독일어로 “오소리 개”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위스 산악지방의 쥬라하운드가 조상견이며, 가슴둘레 사이즈에 따라 스탠다드, 미니어처, 카니헨 등 3가지로 분류됩니다. 모질에 따라서는 스무드, 와이어, 롱으로 나뉩니다.

수렵 시대부터 지하에서의 사냥에 적합하도록 번식됐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체중이 10~20kg 정도로 지금보다 컸다고 전해지고, 독일, 오스트레일리아의 산악지역에 있던 중형 핀셔와의 교잡에 의해 오늘날의 기초견(스무드 코드)이 만들어졌다고 전해집니다. 

그 후에 스무드 코트가 테리어와 교잡해 와이어 코트종이 만들어졌고, 또한 롱 코트는 15세기경 스패니얼종과의 교잡에 의해 만들어졌으나, 만들어진 지역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이들은 짧은 다리 개에서 진화돼 상당히 용도가 다양하고 유용한 수렵견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 특징

체고 13~25cm, 체중 5kg 이하의 소형견이며, 가장 큰 특징은 긴 허리와 짧고 튼튼한 다리 입니다. 또한 쐐기 모양으로 주둥이가 긴 머리의 외형상 특징은 모두 오소리나, 여우 굴을 파기에 알맞게 개량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눈은 아몬드 형이고, 귀는 둥글며, 볼 쪽에 바싹 붙어있습니다. 몸 전체에 근육이 있으며, 가죽은 탄력 있고, 잘 늘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3) 성격

기본적으로 밝고 사람을 좋아해 초보자도 키우기 쉽지만, 털의 모질에 따라 약간의 성격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롱코트 닥스훈트는

밝고 부드러우며 차분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격은 미니어처 닥스훈트에게도 그대로 나타나고, 스무드 코트는 사람을 잘 따르고, 활발하나 성격이 조금 강한 편입니다. 테리어의 피를 이어 받은 와이어 코트는 고집이 강하고 기가 매우 세서, 간혹 작은 몸집에서 나오는 소리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큰 소리로 짖어 대곤 합니다.

여느 사냥개와 마찬가지로 이 견종은 영리해 주인의 말을 잘 이해하지만, 헛 짖거나 무는 성질이 있습니다. 가정에서 기를 때 가장 큰 문제는 배변 습관을 들이기 어려움으로 처음부터 단호하게 훈련시켜야 하는데, 마음 약한 견주들은 상당기간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기도 합니다.

(4) 걸리기 쉬운 질병

- 추간판 헤르니아

긴 허리와 짧은 다리 때문에 척추를 다치기 쉽습니다. 척추 사이의 연골인 추간판이 손상돼 수핵(척추사이의 젤리같이 유연한 부분)이 튀어나와 척수를 압박하는 병입니다. 주로 지나치게 살이 쪘거나, 말랐을 경우에 발병 하며, 과격한 운동에 의해서도 다칠 수 있습니다. 징후는 목의 경직, 통증 등이 나타납니다.

- 공막 후부 확장

시력에 장해는 없지만, 2개의 홍채에 각기 다른 색상이 출현하거나 홍채 일부분의 색이 다르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 질환은 닥스훈트에서 종종 보이는 현상으로, 양쪽 눈의 색상이 다르게 나타나거나, 홍채 하나에 두가지 색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살아가는데 큰 지장은 없다고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오히려 양쪽 눈 색상이 다른 강아지를 선호하는 소비자도 있습니다.

- 슬개골 탈구

슬개골 탈구는 소형견종에서 유전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질병이니, 설명 생략...